▲사진 = 제주유나이티드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의 공수 핵심 이근호(31), 송진형(28), 이광선(27)이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위클리 베스트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0라운드 전 경기를 대상으로 위클리 베스트를 선정했다. 제주에서는 이근호, 송진형, 이광선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지난 15일 전남과의 홈 경기(3-0 승)에서 맹활약했다. 이근호는 1도움과 함께 그라운드를 장악하며 승리의 초대장을 선사했고 송진형은 멀티골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광선은 무실점 수비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연맹은 이근호에 대해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폭넓은 활동량과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를 공략했다"고 극찬했다. 송진형에 대해서는 "제주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은 여유 있는 플레이와 무패 행진을 이끈 멀티골을 선보였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리그 복귀전에서 완벽한 수비력을 선보인 이광선에 대해서는 "단단함과 안정감으로 무실점을 주도했다. 공격 시에는 빌드업의 중심으로 팀 움직임을 조율했다"고 호평했다.
조성환 감독은 "이근호와 송진형은 팀의 중심 선수로서 항상 모범이 되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광선은 팀 합류 후 첫 시즌임에도 공수에 걸쳐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이들의 활약상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