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이 18일 명동점을 개장했다.
명동점은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8∼12층에 영업면적 1만3천884㎡(4천200여평) 규모로 들어섰다.
명동점은 구찌, 생로랑, 보테가베네타 등을 비롯해 60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국내 면세점 최초로 선보이는 브랜드로는 몽클레르, 제이린드버그, 엠포리오아르마니, MCM 선글라스 등이 있다.
샤넬·에르메스·루이뷔통 등 최고급 명품 브랜드는 가을·겨울(F/W) 시즌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화장품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준인 200개 이상이 입점한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특화 매장도 마련됐다.
60여개 브랜드가 입점하는 국내 최대 K뷰티존, 장인들이 직접 만든 상품들로 구성된 전통 기프트샵,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K캐릭터샵 등이다.
K캐릭터샵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의 상품을 비롯해 라인 프렌즈, 카카오 프렌즈, 뽀로로 등의 캐릭터 상품을 선보인다.
인근 메사빌딩에는 문화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팝콘홀',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공방인 '명인명장관' 등 한류 문화를 선보이는 공간이 내년 상반기 문을 연다.
면세점과 인접한 남대문시장을 세계적인 시장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와 한국은행 앞 분수대 개선사업도 진행 중이다.
VIP 고객 서비스로는 1대1 맞춤형 쇼핑 서비스, 유명 스타일리트스·메이크업 아티스트의 패션·뷰티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올 하반기에는 무료 샴페인바도 운영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