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대작 논란에 휩싸인 가수 조영남의 콘서트가 공연을 사흘 앞두고 취소됐다.
오늘(18일) 오전 광명시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21일 개최 예정이었던 '조영남 빅콘서트' 기획 공연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광명시 측은 '화가이자 국민가수인 조영남의 인생, 삶, 행복을 노래하는 빅콘서트'라는 주제로 이번 콘서트를 기획, 이미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연관람 신청 접수도 마친 상황이었다.
그러나 조영남의 그림 대작(代作) 의혹이 불거지자 공연 취소를 최종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무명화가 A씨는 "조영남의 그림을 수 십 점 대신 그려줬다"라고 주장했으며, 조영남 측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며 강력히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16일 조영남의 갤러리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