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이네 만물트럭' 이경규X박명수, 두 예능 거성이 만났다

입력 2016-05-18 11:14
수정 2016-05-18 11:14


이경규, 박명수 두 예능 전설이 '예림이네 만물트럭'에서 특급 웃음을 선사한다.

오늘(18일)에 방송되는 O tvN '예림이네 만물트럭'에는 초특급 게스트 박명수가 출연해 핵폭탄급 웃음을 투하한다.

유재환의 예능 스승이기도 한 박명수는 '만물트럭'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재환이가 매출을 많이 올려야 된다고 해서, 내가 직접 도와주고 싶기도 했다. 또 내일 모레 환갑이신 개그계의 전설 경규 형님도 응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박명수와 끈끈한 선후배 사이를 자랑하는 이경규는 박명수의 등장에 누구보다 반가워했다. 이경규는 "박명수가 이렇게 먼 곳까지 와줄 줄 몰랐다. 나와 재환 모두 인연이 있어 가장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만물트럭을 처음 본 박명수는 "내가 30만 원 주고 매출을 올려줄테니 바로 장사를 마무리하자"며 유쾌한 농담을 던지며 시작부터 큰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경규는 "'만물트럭'에서는 물건을 파는 것보다도 오지마을에 찾아가 어르신들에게 말동무가 되어드리는 것에 기쁨을 느낄 수 있다. 돈보다 사람의 가치를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요 근래 가장 따뜻한 프로그램"이라며 '만물트럭'의 뜻 깊은 의미를 알렸다.

이날 만물트럭에 첫 도전하는 박명수에게 이경규는 "어르신들과의 스킨십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꿀팁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박명수는 "예능계에서도 어른 공경으로 가장 유명한 연예인이 바로 나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만물트럭을 타고 오지마을을 찾은 박명수는 기대에 부응하듯 어르신들의 격한 스킨십에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만물트럭의 인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박명수는 또 선배 이경규와 톰과 제리를 연상케 하는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더욱 신명나는 만물트럭 장사로 산골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는 후문. 확성기 하나만으로도 손님들을 끌어모으는가 하면, 검은 비닐봉지를 머리에 쓰고 '소년명수'를 능가하는 '봉지명수' 캐릭터를 새롭게 선보이며 '예능 거성'의 면모도 뽐낸다. 대박 장사의 꿈을 향한 그의 열정에 산골 마을 주민들이 와글와글 몰려들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호응이 일었다는 전언이다.

이와 관련해 O tvN '예림이네 만물트럭' 제작진은 "만물트럭을 이끌어가는 이경규, 유재환과 특별한 인연을 지닌 박명수는 프로그램 초기부터 게스트 섭외 1순위였다. 박명수의 활약은 제작진의 기대 이상이었다. 어르신들을 위해 자신의 히트곡 '바다의 왕자'까지 선보이며 마을회관 앞마당을 순식간에 콘서트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어르신들께 신명나는 흥을 한껏 불어 넣은 박명수의 대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예림이네 만물트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저녁 8시 20분, 밤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O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