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개장 일이 예년보다 앞당겨지고 다양한 여름 용품이 속속 출시되며 빨라진 여름을 실감케 한다.
특히 올 여름에는 어깨라인을 훤히 내놓는 ‘오프숄더’나 슬리퍼처럼 발뒤꿈치가 완전히 드러난 샌들인 ‘뮬’처럼 노출이 많은 아이템이 유행인 만큼 팔꿈치나 발꿈치는 물론 등과 쇄골라인, 가슴까지 꼼꼼한 바디 케어가 필수다. 뿐만 아니라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나 군살로 무너진 바디라인은 단기간에 관리할 수 없기 때문에 여름이 시작되는 이 시점부터 일찍 신경쓰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지속되는 경기불황과 함께 가격대비 만족감이 높으면 망설임 없이 지갑을 여는 소비 행태인 가치소비 흐름이 맞물려 피부과나 에스테틱 샵을 찾는 대신 홈케어 제품을 구입해 집에서 틈틈이 관리하는 것이 주요 뷰티 트렌드다.
이 때문에 여름 준비에 필수인 바디 각질이나 셀룰라이트 관리, 심지어 태닝까지 집에서 셀프로 관리할 수 있는 홈케어 제품이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감추고 있던 바디 각질, 한 번에 케어
평소 바디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별도의 바디 케어 제품을 구입하는 데 부담이 없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면 각 제품을 따로 구입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 이들을 위해 뷰티 업계는 얼굴과 바디에 함께 사용할 수 있어 합리적인 ‘원 뷰티 멀티 유즈’ 아이템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최희와 아이비, 서인영과 기은세 등 여자 연예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진동클렌저 브랜드 클라리소닉은 초당 300회 좌우로 움직이는 소닉 음파 기술이 물살에 미세한 진동을 일으켜 피부 속 노폐물을 말끔히 씻어내는 원리다.
클라리소닉은 이 강력한 클렌징 기능을 바디에도 적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스마트 프로파일’을 선보였다. 스마트 프로파일에 바디 전용 브러시를 장착하면 전신 피부의 미세한 각질을 제거해주고 강력한 소닉 마사지 효과가 매끄러운 피부결로 가꿔주어 각질이 자주 쌓이거나 착색된 부위를 관리하기에 좋다.
뿐만 아니라 페디 브러시로 교체하면 발뒤꿈치나 발가락, 발 측면 등 발 곳곳에 쌓인 각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더운 여름 샌들을 즐겨 신는 여성에게 매우 유용한 아이템이다.
각질 케어에는 마스크로 피부 속 노폐물을 강력하게 흡착하여 제거하는 제품도 좋다. 이니스프리의 ‘수퍼 화산송이 클레이 무스 마스크’는 모공보다 작은 사이즈의 마이크로 클레이 무스 제형으로 모공과 잔주름 사이사이에 촘촘하게 밀착해 피지와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해주는 마스크다. 얼굴뿐만 아니라 팔꿈치와 발꿈치, 등과 가슴 등 각질이 자주 쌓이거나 피지 생성이 활발한 부위에도 사용할 수 있다.
★올록볼록한 바디라인은 스페셜 탄력 케어로
핫팬츠나 미니스커트를 즐겨 입는 여성이라면 허벅지 안쪽과 뒤쪽의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가 신경쓰이기 마련이다. 셀룰라이트는 아무리 운동해도 쉽게 없어지지 않아 여성들이 관리하기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다. 비오템은 이러한 여성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제품으로 셀룰라이트를 감소시켜주고 팔, 다리와 복부 등 각 부위별 피부를 탄탄하게 가꿔주는 바디 집중 케어 제품을 선보였다.
비오템의 ‘스키니진 코드’는 처진 팔뚝과 허벅지 라인을, ‘비키니 코드’는 군살 있는 복부를 탄탄하게 관리해주는 바디 젤로 고민이 되는 부위에 바르고 마사지하면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와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매끈한 바디라인으로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탄탄하고 섹시한 구릿빛 피부, 집에서~
한 여름 바캉스 휴가지에서는 우윳빛의 흰 피부보다 건강미가 느껴지는 구릿빛 피부가 더욱 매력적이다. 몇 시간씩 야외에서 살갗을 태우거나 전문 태닝 샵을 방문해야만 만들 수 있었던 구릿빛 피부는 이제 집에서 태닝 제품을 바르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연출할 수 있다.
오스트레일리안 골드의 ‘셀프태닝로션’은 로션처럼 바르기만 하면 진한 황금빛피부를 연출해주는 셀프 태닝제품이다. 풍부한 브론징 성분을 함유해 햇빛을 쬐지 않고도 짧은 시간 동안 바디에 황금빛 광채를 선사하며 카모마일과 비타민 E 성분이 피부를 부드럽고 진정시키는 효과까지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