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성화가 무대 위뿐만 아니라 스크린과 안방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주 토요일 방송되었던 MBC ‘무한도전 ? 웨딩싱어즈 특집’에서 정성화는 정준하, 정상훈과 함께 ‘정트리오’라는 팀을 이루어 예비 부부 100쌍 앞에서 중간 점검 무대를 보여주었다.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완벽한 화음과 가창력, 화려한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정성화는 무대 뒤에서 장난스럽게 무한도전 멤버들과 토크를 이어가며 여전한 입담을 자랑했다. 하지만 무대를 오르는 순간, 베테랑 뮤지컬 배우로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 냈다. 또한 특유의 굵은 고음과 시원시원한 발성, 곡의 클라이막스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무한도전 출연진들과 관객들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이미 뮤지컬 무대에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의 ‘믿고 보는 배우’로 흔들림 없는 위치를 지키고 있다. 2004년 뮤지컬 ‘I Love You’를 시작으로 ‘레미제라블’, ‘라카지’, ‘영웅’, ‘맨 오브라만차’ 등 쟁쟁한 뮤지컬 작품의 롤 타이틀을 맡으며 연기뿐만 아니라 가창력까지 호평을 이끌어내며 대중들로부터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라는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무대에서 진한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면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는 특유의 친근함으로 최근 개봉한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에서 여관주인 역을 맡아 투박해 보이지만 익살스럽고 푸근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주고 있다. 또한 차기작으로 영화 ‘스플릿’을 촬영 중에 있다.
만능 엔터테이너 정성화가 정트리오와 함께 실제 웨딩 현장을 찾아가 감동적인 축가를 전한 ‘무한도전-웨딩싱어즈 특집'편은 이번 주 연이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