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FC서울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K리그 클래식, K리그 챌린지 10라운드를 마치고 올시즌 각 구단별 평균 유료 관중수를 공개했다.
서울은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총 23개 구단 중 가장 높은 평균 관중수와 유료 관중수를 기록했다. 서울은 홈 경기당 평균 관중 1만8997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고, 이중 88퍼센트인 1만6722명이 유료관중으로 집계됐다.
성남은 작년 대비 유료 관중수가 가장 많이 늘었다. 성남은 지난해 평균 관중 5664명 중 유료 관중이 3298명으로 58.2퍼센트였으나, 올해 평균 관중 9290명 중 유료 관중이 6107명으로, 경기당 평균 2808명이 늘어 85.17퍼센트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원은 유료 관중수 비율이 작년 91.5퍼센트(평균 1만3195명 / 유료 평균 1만2069명), 올해 92.3퍼센트(평균 1만6094명 / 유료 1만4847명)로 꾸준한 유료 관중수 유치를 기록했고, 포항은 경기당 평균 8147명 중 7897명으로 유료 관중 비율(96.6퍼센트)이 가장 높은 구단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맹은 지난 2012년 실관중 집계시스템을 도입하고, 구단별 유료관중 발표, 객단가 공유, 각 구단 마케팅직원 대상 세일즈 아카데미 교육과 시즌권 판매 전략 수립 등으로 구단의 관중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수여하는 '풀스타디움상', 가장 많은 관중 증가수를 보인 구단에 수여하는 '플러스스타디움상', 팬들을 대상으로 가장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구단에게 수여하는 '팬프렌들리 클럽상' 등을 도입하며 관중 유치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