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김환희가 아역답지 않은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영화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강렬한 비주얼과 생생하게 살아있는 캐릭터, 배우들의 신들린 열연으로 눈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한 가운데 극중 효진 역을 맡은 김환희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곡성'에서 의문의 사건에 맞닥뜨린 경찰 종구(곽도원)의 딸 효진 역을 맡은 김환희는 아빠를 살뜰히 챙기는 사랑스러운 딸의 모습부터 사건 피해자들과 같은 증상을 보이면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까지 극단을 오가는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나홍진 감독은 "아역 배우가 아닌 한 사람의 배우란 생각으로 대했다. '곡성'에서 효진을 찍는 순간은 항상 신났고, 저를 비롯한 모든 스태프가 매번 감탄했다. 정말 놀라운 배우인 것 같다"고 극찬했다.
함께 연기한 곽도원 역시 "어린 나이지만 연기가 깊다. 자신이 느끼는 솔직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려고 애쓰는 모습이 대견했다"고 호평했다.
나홍진 감독과 배우들은 물론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마음까지 완벽하게 사로잡은 김환희는 '곡성'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평을 불러 모으며 흥행세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한편 제 69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곡성'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