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의 자회사인 녹십자랩셀이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녹십자랩셀은 이번 상장을 위해 총 200만주를 모집하며, 공모가 밴드는 13,600원에서 15,900원으로 공모가 하단기준 공모금액은 272억원입니다.
회사측은 다음 달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격을 확정한 후, 15일과 16일 청약을 받아 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2011년 6월 설립된 녹십자랩셀은 세포치료사업 중 NK세포와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를 담당하는 녹십자 계열사로 지난해 매출액 345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박복수 녹십자랩셀 대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NK세포치료제의 상품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총력을 다해 전세계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세포치료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NK세포치료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공격,파괴하는 면역세포 치료제로, 녹십자랩셀의 치료후보물질은 임상 2상에 진입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