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박기웅, 박영규와 독대 포착...두 사람 관계 어찌되나

입력 2016-05-16 17:06


'몬스터' 박기웅과 박영규의 만남이 포착됐다.

MBC 드라마 '몬스터'에서 서자로 태어나 숨겨져야 했던 도도그룹 도충(박영규) 회장의 아들 도건우(박기웅)가 도충 회장과 독대하는 모습이 그려질 것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극중 도건우는 변일재(정보석)로부터 자신의 아버지가 도충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를 만나기 위해, 그의 아들로 인정받기 위해 도도그룹에 입사하게 됐다. 그러나 도충 회장에게 자신이 아들임을 밝히는 것이 쉽지 않았고 도건우는 자신을 후계자 자리에 앉혀준다는 변일재 말을 믿고 그저 기회가 올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드라마 제작진은 도건우와 도충이 함께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아무도 없는 호텔방에서 단둘이 마주하고 있다. 살짝 긴장한 모습으로 들어서는 도건우와 그런 도건우를 여유로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도충 간의 묘한 긴장감이 맴돌고 있어 두 사람이 어떤 일로 은밀히 만나게 된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도충이 도건우를 다정히 안아주는 듯한 모습이 공개돼, 과연 자신의 아버지인 도충 회장이 자신을 찾을 때까지 나서지 못하던 도건우에게 기회가 오는 것인지, 도충이 도건우와 대면한 후 어떤 이야기들이 그려질 것인지 두 사람의 관계에 귀추가 주목된다.

관계자는 "도충 회장에게 큰 결단을 내려야하는 순간이 오고 도건우에게는 그 순간이 기회가 되며 두 사람의 관계에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몬스터' 15회는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