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17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 IT 쇼(WIS) 2016'에 참가, ICT 융합기술 및 상용화 제품 등 20개 성과를 전시한다.
ETRI는 WIS와 함께 열리는 K-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에서 기업이 곧바로 사업화할 수 있는 12개 최신 기술을 전시하는 한편 연구원이 지원해 상용화한 제품 8개 등 우수 성과물을 '1실 1기업 부스'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 기술은 드론 무선 충전 시스템, 3D 디지털 의상을 증강현실로 보여주는 프리 스타일(Pre-Style) 기술, 디지털 시네마 및 초고화질(UHD) 방송에서 오디오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채널 오디오 저작 기술 등 12가지다.
<사진설명=드론 배터리를 무선으로 충전하는 드론 무선충전 시스템. ETRI 제공>
'1실 1기업 부스'에서는 유도형 무선 충전기,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헬스케어 디바이스, 재난안전망 무선백홀장치, 광 통신 모듈 기술 등을 소개한다.
17일에는 국내 중소기업을 초청하는 'ETRI 기술이전 설명회'를 열어 기술이전 기업의 상용화 제품과 기술사업화가 가능한 우수 기술을 일반에 공개하고, 19일에는 IT어린이기자단의 현장탐방을 진행, 미래 꿈나무들에게 최신 기술들을 보여주고 손영성 IoT플랫폼연구실장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첨단 ICT 기술 등을 주제로 특별강연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