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A기반 분자진단 전문기업 파나진은 1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액 14억 7,218만원과 영업손실 6억 500만원, 당기순손실 9억 1,377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 증가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다소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최근 3년간 매출은 연평균 20%씩 성장하고 있는 추세로, 올해 1분기 역시 PNA소재와 진단제품 매출이 확대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다만 제품개발 및 출시에 필요한 연구와 임상시험 비용 등이 증가하면서 손실 폭이 다소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기존 연구용으로 출시한 액체 생검을 이용한 암 진단제품들의 진단용 인·허가 단계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임상시험에 소요된 비용 등으로 1분기에는 손실을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신제품 출시 등 호재를 앞두고 있어 올해 실적 개선이 전망됩니다.
특히 HPV 진단제품의 경우 기존 제품보다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인 '파나리얼타이퍼'가 현재 임상시험을 끝내고 식약처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3분기경에 파나리얼타이퍼 HPV 제품이 허가를 받으면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인유두종 바이러스 진단 시장 점유율을 예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나진은 과거 HPV진단제품 출시 이후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출시 1년 만에 국내시장의 약 70%를 점유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제품의 영업과 마케팅에 집중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고 해외시장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