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인도네시아 경전철 사업 진출

입력 2016-05-16 11:11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인도네시아 경전철 프로젝트 사업관리와 시스템 구축에 참여하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철도시설공단이 인도네시아 자산관리공사인 작프로(JAKPRO)와 자카르타 경천절 사업의 사업관리·시스템 구축 등 참여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협약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국빈 방한(15~18일) 일정에 맞춰 이날 열린 한ㆍ인도네시아 비즈니스포럼에서 체결됐습니다.

인도네시아 경전철 프로젝트는 총 20㎞ 구간으로 자카르타 도심을 관통합니다.

오는 2018년 아시안게임 이전에 개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철도시설공단은 1단계 5.8㎞ 구간의 사업관리와 시스템 구축을 맡게 됐습니다.

이 구간이 사업비는 총 3800억원인데 철도시설공단이 수주한 금액은 1500억원입니다.

2단계 구간인 14.2㎞ 구간에도 철도시설공단이 참여하게 되며 구체적인 수주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