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진세연, ‘복면 세연’ 행동 개시…고수와 운명적인 재회

입력 2016-05-16 07:38


배우 진세연이 본격적으로 체탐인의 임무를 개시하면서, 민첩한 액션과 함께 복잡 미묘한 감정연기를 각양각색 눈빛으로 표현, 시선을 사로잡았다.

진세연은 지난 1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6회 분에서 ‘체탐인’으로 발탁된 후 명나라 사신을 암살, 사신이 가지고 있는 서신을 회수하라는 첫 임무를 받고 맹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몰입케 했다.

극중 진세연은 명나라 사신을 죽여야 한다는 임호의 명령에 따라 명나라 사신단에 합류, 명나라 사신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보고했던 상황. 그리고 진세연은 명나라 사신이 연회에 참석하는 틈을 타 서신을 찾기 위해 복면을 쓴 채로 이동, 임무 수행에 나섰다.

특히 진세연은 ‘복면 세연’의 자태로 민첩하고 현란한 몸동작과 고난도 액션 연기를 펼쳐내 눈길을 모았다. 담장을 거침없이 뛰어 올라 사뿐히 넘고, 지붕 위를 재빠르게 타고 달리는가 하면, 상대방에게 들키지 않게 소리 없이 잠복하는 등 다양한 첩보 활동을 능수능란하게 해냈던 것. 또한 진세연은 체탐인들을 지휘하게 된 스승 전광렬, 임호와의 합동 작전에서도 전광석화 같은 몸놀림을 발휘, 결국 명나라 사신이 가지고 있는 서신을 탈취하는 데 성공했다.

그런가하면 진세연은 이날 방송에서 고수와 운명적인 재회 이후 냉철한 체탐인의 면모와 달리, 복잡 미묘한 감정이 뒤섞이는 모습을 무결점 연기로 표현했다. 체탐인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명나라 사신단의 통역으로 들어갔던 진세연이 명나라 사신과 함께 하는 상단의 행수로 나선 고수를 만나게 된 것. 심지어 진세연은 고수가 자신이 살해해야하는 명나라 사신을 통해 장사에 성공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당혹감을 느꼈다. 자신을 자상하게 챙겨주고 따뜻하게 돌봐주는 고수를 웃으며 바라보면서도, 흔들리는 진세연의 눈빛이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와 관련 진세연은 체탐인이 되어 완수해야 할 임무와 얽히고설킨 고수의 등장으로 인해 복잡다단해진 옥녀의 심정을 각양각색 눈빛 연기로 담아내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증명했다. 한밤 중, 잠 한숨 자지 못하고 상념에 잠긴 채로 잠든 고수를 안타깝게 바라보고, 자신을 걱정해주는 고수에게 괴로운 눈빛을 드리우는 등 다채로운 감정을 눈빛으로 담아냈던 것. 강한 카리스마와 더불어 고뇌 깊은 내면까지 소화해내는 진세연의 열연이 안방극장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시청자들은 “결국 내가 ‘옥중화’를 보는 이유는 진세연 때문으로 결정!”, “진세연에 대한 이병훈 감독의 칭찬이 계속된 이유! 이제야 알겠네요”, “다음주까지 도대체 어떻게 기다려요! 첩보 영화를 방불케 하네요”, “진세연, 정말 다시 봤어요. 옥녀 역할의 최적 맞춤 배우였네요!!”라며 뜨겁게 응원했다.

한편 MBC ‘옥중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