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과 전월세 거래량 모두 지난해 같은달보다 감소했습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은 8만6298건, 전월세 거래량은 12만1028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각각 28.4%, 6.9% 감소했습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4.6%로 전년동월(42.4%) 대비 2.2%p 증가했습니다.
수도권은 지난달 4만3452가구가 거래돼 전년동월 대비 31.8% 줄었습니다.
강남3구의 거래량이 37.9% 감소해 2145가구였습니다.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30.7%, 34.8% 줄었습니다.
지방에서도 거래량이 24.5% 감소해 4만2846가구였습니다.
주택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거래가 34.3% 감소해 5만4884가구를 기록했습니다.
연립·다세대는 15.7% 줄어든 1만8493가구, 단독·다가구는 1만2921가구로 14.2% 감소했습니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상승세로 전환됐고 수도권 일반단지는 보합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4월 전월세 거래량은 12만1028건으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6.9% 감소했습니다.
4월 거래량 기준으로 보면 2011년 12만1000가구를 기록한 이후 5년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수도권에서 전월세가 7만9511가구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줄었습니다.
강남3구에서 15.4% 감소했고 서울에서 10.6% 줄었습니다. 지방에서도 1.7% 감소했습니다.
서울의 아파트 거래가 17.9%나 감소해 3만8674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지방 아파트 거래는 3.7% 증가했습니다.
아파트 외 주택은 전국에서 7.1% 줄었습니다.
전세 거래는 10.4% 줄어든 6만7047가구, 월세는 2.1% 감소한 5만3981가구로 나타났습니다.
월세 비중은 2.2%포인트 증가한 44.6%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