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031 중계방송 안내] 권아솔 vs 쿠와바라 키요시 무제한급 격돌 '최홍만 원했다'

입력 2016-05-14 18:15
수정 2016-07-04 14:35
로드FC 031 중계방송 안내 (사진=채널A 뉴스 캡처)
권아솔(30, 압구정짐)이 쿠와바라 키요시(일본)와 무제한급 경기를 펼친다.

권아솔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로드 FC 031’에 출전한다. 당초 ‘미들급 파이터’ 이둘희(27·브로스짐)와 대결 예정이었으나 이둘희가 경기를 앞두고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로드FC는 “이둘희가 지난달 29일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며 "정밀검사 결과, 오른쪽 전방십자인대 파열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둘희는 “대회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많은 피해를 끼쳤다. 상대선수 권아솔에게도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권아솔은 “이둘희의 부상 소식은 유감이다”며 “격투기 선수들은 누구나 인대 파열 같은 부상을 어느 정도 안고 싸운다. 나도 지금 당장 4주짜리 진단서를 끊어올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의 다음 상대는 무조건 최홍만이다. 최홍만이 이 시합을 응해주길 바란다”며 “그는 지난달 16일 경기를 치렀다. 이번 경기를 준비하는데 큰 문제가 없으리라 본다”고 최홍만과의 무제한급 대결을 희망했다.

그러나 권아솔의 상대는 ‘일본 파이터’ 쿠와바라 키요시로 결정됐다. 쿠와바라는 웰터급과 미들급에서 활약한 선수다. 최홍만이나 아오르꺼러보다 기본기가 오히려 더 탄탄하고 타격 솜씨도 뛰어나다. 종합격투기 통산 6승 4패 (6KO)를 기록 중이다. 전적이 말해주듯 100% KO율을 자랑하는 하드펀치 소유자다.

쿠와바라의 평소 체중은 90kg으로 권아솔(80kg)보다 10Kg 더 나간다. 권아솔이 더 민첩하지만 쿠와바라에게 주먹을 허용한다면 경기가 뒤집어질 가능성은 크다. ‘한국판 맥그리거’의 위험한 도전에 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로드FC 중계방송 안내

케이블채널 슈퍼액션 오후 8시~ 생중계

▶메인이벤트 페더급(-66kg)
이윤준(28·압구정짐) vs 조지 루프(35·미국)

▶제5경기 무제한급
권아솔(30·압구정짐) vs 쿠와바라 기요시(일본)

▶제4경기 미들급(-84kg)
윤동식(43·KC Chemical) vs 최영(38)

▶제3경기 계약 체중 -69kg
정두제(35) vs 브루노 미란다(26·브라질)

▶제2경기 여성 스트로급(-52kg)
후지노 에미(36·일본) vs 홍윤하(27·본주짓수 송탄)

▲제1경기 밴텀급(-61kg)
최무송(21) vs 알라텡헬리(25·중국)

'로드 FC 영건스 매치업'

▶메인이벤트 라이트급(-70kg)
김경표 (MMA Story) vs 란하오 (중국)

▶제5경기 계약 체중 -67.5kg
김원기(32·MMA Story) vs 민경철(Team Poma)

▶제4경기 라이트급(-70kg)
기원빈(MOB Training Center) vs 임병하(Team Finish)

▶제3경기 페더급(-66kg)
정영삼(31·Mighty Gym) vs 양재웅(Team Poma)

▶제2경기 라이트급(-70kg)
정제일(SSABI MMA) vs 조영준(Bros Gym)

▶제1경기 플라이급(-57kg)
박노명(Team J MMA) vs 왕더위(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