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자인 수재너 존스 할머니가 향년 116세로 숨졌다고 미국 NBC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노인학 연구소의 로버트 영 연구원은 존스 할머니가 자신이 30여 년 동안 생활해온 뉴욕의 요양원에서 이날 사망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미스 수지'로 불리던 존스 할머니는 최근 열흘 정도 몸이 좋지 않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영 연구원은 설명했다.
할머니의 가족들은 작년에 AP통신 인터뷰에서 “가족을 사랑하고 남을 관대하게 대하는 태도가 장수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존스 할머니는 1899년 미국 앨라배마 주 몽고메리 농가에서 11남매 중의 한 명으로 태어나 1922년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존스 할머니는 몇 년간 결혼생활을 한 적이 있었으나 아이를 가진 적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