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디 블루스(Lundi Blues)가 17일 첫 디지털 싱글 '롱 비치'(Long Beach)를 발매한다.
룬디 블루스는 데일로그(Dailog), 스노우맨(Snowman)이 결성한 2인조 프로듀싱 팀이다.
17일 정오 발매되는 곡은 아름다운 해변에서 사랑을 나누는 연인의 설렘을 구체적으로 묘사한 가사와 곡 전반에 걸친 따뜻한 재즈 힙합의 분위기가 특징이다. 룬디 블루스는 "캘리포니아 남부 롱비치를 여행하던 중, 해변에서 사랑을 나누는 남녀를 보고 영감을 받아 이 곡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동창으로 이루어진 팀 룬디 블루스는 대학을 다니던 중 서로의 관심사 중 '흑인 음악'이라는 음악적 공통점을 발견했고, 팀을 만들게 됐다. 팀 이름 '룬디 블루스(Lundi Blues)'는 불어로 '월요병'이라는 뜻. 룬디 블루스는 "학교를 다니며 월요일 공강 시간에 주로 작업을 했는데, 우리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월요병을 날려버렸으면 좋겠다는 의미"라며 "흑인 음악을 배경으로 다채롭고 신선한 음악을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사진=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