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증후군이란? (사진=SBS 런닝맨 캡처)
번아웃 증후군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번아웃 증후군이란 일종의 업무 후유증이다. 업무에 얽매이면서 심신이 지치는 현상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고민은 무엇일까. 많은 직장인이 퇴근 후에도 울리는 '업무 전화'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최근 직장인 1040명을 대상으로‘연결되지 않을 권리’에 대해 설문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결되지 않을 권리’란 공식적인 근무시간 외에는 SNS등으로 업무 관련 연락을 받지 않아도 되는 권리를 뜻한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6.6%는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인정·존중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그러나 이 권리를 국내에 입법화한다면 실효성 있을 것으로 보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5.7%가 '실효성 없다'고 응답했다.
이어 전체 응답자의 62.3%는 스마트폰의 ‘항상 연결’ 때문에 불편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정규 업무가 끝나도 일에 시달린다. 번아웃 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은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