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한산대첩기 생활체육 전국 남·여 배구대회'가 다음달 11~12일 2일간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국 시도에서 배구를 사랑하는 동호인과 배구 관계자 등 172팀 5000여명이 대거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전국대회다.
'제52회 춘계전국대학축구연맹전'을 마치고 지난 3월 28일 개최한 평가보고회시 보고내용에 따르면 대회기간 19일 동안 4만3960명의 축구선수단 및 관계자가 우리시에서 지출한 비용이 42억원 정도다.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자체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크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다.
통영시에서는 '제10회 한산대첩기 생활체육 전국 남·여 배구대회'도 행정지원과 숙박·음식점 등의 손님 맞을 준비만 돼 있다면 위 대학축구연맹전 경기처럼 우리시 홍보와 지역경제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다.
이에 김순철 체육지원과장은 지난 11일 일반음식점 관계자 위생교육 시 천절 강사로 자임해 "전국에서 많은 배구 동호인들이 기를 쓰고 통영시를 찾는 이유는 풍부한 먹거리와 아름다운 풍광, 음식점의 친절과 푸짐한 음식 제공에 있다"며 "대회 기간 동안 여러분들이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대하여 본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다면 앞으로 우리 시에서는 굵직한 대회를 많이 유치하도록 노력해 여러분의 가게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