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신한금융그룹
스키 크로스컨트리 종목 국가대표인 김마그너스(18) 선수가 '신한 루키 스폰서십'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는다.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은 12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금융 본사 16층에서 한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마그너스 선수와 후원조인식을 가졌다.
대한스키협회를 통해 설상종목 국가대표팀을 후원 중인 신한금융그룹은 최근 개별선수 후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김마그너스 선수 후원은 모굴스키 최재우,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이광기 후원에 이은 세 번째로, 신한금융그룹은 이들의 해외 전지훈련 및 국제대회 참가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마그너스는 올해 2월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동계유스올림픽에서 크로스컨트리 10km 프리와 크로스 프리에서 각각 우승하며 한국 선수 최초로 2관왕에 올랐다.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은 물론 차기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국내 크로스컨트리 종목 최고 유망주다.
신한금융그룹은 김마그너스 선수 외에도 국제적인 선수로 성장할 기량을 갖추고 있으나 훈련여건이 열악한 비인기종목 유망주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신한 루키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지난 2011년부터 6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도 '신한 루키 스폰서십' 출신이다.
한 회장은 이날 후원식에서 "김마그너스 선수의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한 아름다운 도전을 응원하며 김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