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VR로 생중계...정부, K-ICT 육성 속력

입력 2016-05-13 15:06
<앵커>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360도 VR 영상으로 실제 현장에 있는 것과 같은 현장감을 안방에서 즐길 수 있을 전망입니다.

또 인공지능 AI를 접목한 통·번역서비스와 VR 드론 레이싱 등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새하얀 설원 위, 스키점프대를 미끌어져 힘차게 날아오릅니다.

360도 가상현실로 재현된 스키점프 체험입니다.

오는 평창올림픽에서도 스키점프와 스노보드 경기장을 VR 시뮬레이터로 구현해 누구나 올림픽 코스를 가상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됩니다.

또 올림픽 경기 영상은 VR 카메라로 촬영돼 생중계됩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K-ICT 평창 동계올림픽 실현전략' 안건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통과된 전략은 지난해 5월 발표된 '평창 동계올림픽 ICT 추진계획'에서 인공지능 AI와 VR이 추가된 게 특징입니다.

선수들의 치열한 경기 영상은 고화질 360도 VR로 촬영돼 5세대 이동통신 시범망을 통해 실시간 중계됩니다.

VR의 인기에 힘입어 '국제 VR 드론 레이싱 대회'도 열립니다.

드론장착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VR 기기를 통해 조종하는 대회로 경기장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이 초고속 고화질 영상으로 촬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AI 분야에서는 '똑똑한 평창 올림픽'을 위해 AI로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7개 언어를 실시간으로 자동 통·번역 서비스한다는 구상입니다.

또 외국인들이 경기정보와 길찾기, 각종 전화문의와 같은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AI 콜센터 안내도우미'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같이 평창올림픽에 적용된 유망분야 기술을 패키지로 수출 상품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