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키 결막결석 주의, '진한 눈화장' 자제해야

입력 2016-05-13 11:00
수정 2016-05-13 12:03
스모키 결막결석 주의 (사진=KBS 비타민 캡처)
스모키 결막결석 주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진한 눈화장의 위험성도 제기됐다.

과거 방송된 KBS 2TV 건강 프로젝트‘비타민’에서는 눈 건강에 대해 다뤘다.

방송에서 연세대 신촌세브란스 병원 안과 서경률 교수는 “결막결석이란 결막에 만성염증이 생겨 흰색 돌과 같은 조직이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 교수는 "과도하게 (짙은) 눈 화장을 했을 때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하게 눈 화장을 했을 때 기름막을 만들어주는 기관을 막아 정상적으로 눈물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또 안구 건조증이 장기화되면 결막결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서 교수는 “눈화장을 심하게 하는 여성들일 경우, 필요한 시간 이외에는 눈 화장을 지울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샘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는 안과질환이다. 눈이 뻑뻑하고 통증, 이물감, 가려움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피해야 한다. 중간 중간 눈에 휴식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눈 건강에 좋은 블루 베리, 포도, 당근, 계란 노른자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