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멘텀·실적, '코스닥' 집중…1분기 실적 양호한 '휴젤' 관심"

입력 2016-05-13 10:43
수정 2016-05-13 10:03



[굿모닝 투자의 아침]


성투 마켓전략
출연 : 박민종 메리츠종금증권 강남금융센터 과장


금일 열리는 5월 금통위에서도 금리동결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한국판 양적완화에 대한 이슈가 팽배해 있고 이에 더해 금리인하가 단행될 경우 양적완화에 뒷받침이 될 수는 있지만, 올해 초 G20 회담에서 금리를 활용해 경기부양을 추진하는 것은 무리가 있기 때문에 재정정책을 통한 경기부양을 권유했다.

그렇기 때문에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인하가 단행된다면 실물경기가 살아나 구조조정에 대한 타이밍이 늦춰질 수 있다.

현재 국제유가의 수요는 매우 견조한 상황으로 국내증시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국내의 화학, IT, 자동차 등의 대형 수출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6월에 예정되어 있는 브렉시트 투표는 유럽증시 자금흐름에 노이즈가 발생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시장의 변수를 살펴 봤을 때 금리동결은 시장에 큰 호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며, 국제유가는 상승 지속 여부에 따라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브렉시트 역시 민감한 사항이다. 국내증시가 2,000선을 재돌파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거시적인 변수가 안정되어야 한다. 현재 시장을 부정적으로 해석하기 어렵지만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시장은 우후죽순이다. 경기민감주는 5월 철강가격 하락과 중국의 굴삭기는 판매량 둔화로 인해 가격조정을 받고 있지만, 국내의 경기민감주는 PBR 기준으로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추세적인 급락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경기민감주는 바닥을 다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이즈에 의한 변동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 메디톡스, 바텍, 인바디 등 의료기기와 관련된 종목의 성장주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화장품 관련 종목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또한 2차 전지 및 AMOLED 관련 종목인 AP시스템과 에코프로 등도 현재 모멘텀 확장구간에 진입해 있다.

결론적으로 모멘텀이 살아있고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는 업종과 종목이 코스닥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이에 초점을 맞춘 대응이 유효할 것이다.

휴젤(145020)은 1분기 실적 양호할 것으로 예상하며, 신공장 증설효과 기대와 메디톡스와 점유율 동반 상승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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