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상시업무 정규직 고용 의무화가 최대 부담"

입력 2016-05-13 09:47
기업인들이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노동정책은 상시업무 정규직 고용 의무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한상공회의소 전국상의 회장단 회의 자료에 따르면 상의 회장단 등 기업인 및 정책자문단 121명을 상대로 '어떤 노동정책이 가장 부담되는지'를 조사한 결과 상시업무 정규직 고용 의무화를 꼽은 응답자가 37.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31.8%), 경영상 해고요건 강화(28.2%), 청년고용 할당제(2.7%) 순이었다.

또 중요 경제 키워드에 대한 질문에 기업인들은 신성장동력 육성(57.7%)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일자리 창출(27.8%), 경제민주화(11.3%) 순으로 중요하다고 답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입법과제(복수응답)로는 규제완화(47.9%), 노동시장 개혁(43.6%), 서비스산업 육성(36.8%) 등을 들었다.

법인세 인상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9.6%가 '세율 인상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재정집행 효율성 등을 검토해서 결정해야 한다'는 답이 43.6%,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6.8%였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