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최유정 변호사 수임료 50억? 얼마나 감옥에 있기 싫으면…"

입력 2016-05-13 07:51


'썰전' 최유정 변호사 '정운호 전관로비 의혹' 사건이 언급됐다.

'썰전' 전원책은 12일 JTBC '썰전'에서 “최유정 변호사 착수금 20억원은 내가 변호사인데도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최유정 변호사가 50억원을 받았는데, 정운호 대표가 ‘20억원은 성공보수’라며 돌려달라 했다. 최유정 변호사가 ‘착수금’이라고 주장하면서 이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반 변호사들은 잘 받아도 착수금이 1~2억이다. (정운호 대표가) 얼마나 감옥에 있기 싫으면 50억원이나 썼겠느냐. 피땀 흘려서 번 돈이면 그렇게 막 썼겠느냐”고 지적했다.

특히 진중권은 서울메트로와 국방부 로비까지 벌였다는 주장에 대해 "어디까지 진실인지 모르겠다. 정운호 사건은 우리나라 폐해를 낱낱이 다 알리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0억원대 형사사건이 있다는 것 자체에 깜짝 놀랐다. 미국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인 줄 알았다"면서 "네가 OJ 심슨이냐"고 비판했다. OJ 심슨은 아내 살해 용의자로 지목됐지만, 드림팀 변호사 군단을 조직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