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공부시간 '초과'…생존 수영 '확대'

입력 2016-05-12 18:24
수정 2016-05-12 18:27

초등생 공부시간이 과다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현선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는 12일 ‘아동복지포럼 자료집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펴냄)’에 실은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63.5%는 교육학자들이 권장하는 1일 공부시간을 넘겨 '과다'하게 학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학생이 41.0%, 고교생은 48.4%가 과다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외 교육학자들이 권장하는 학습시간 기준은 초등학생 30∼120분, 중학생 60∼150분, 고등학생 90∼180분이다.

한편, 올해부터 초등생 생존수영 교육이 확대 편성된다.

교육부는 지난해 이론 위주였던 초등생의 수영 교육을 실기 중심으로 바꾼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교육대상도 3학년생에서 3~6학년생으로 확대했다.

생존수영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연간 10시간의 수영교육 중 2시간은 생존수영 교육에 활용하게 된다.

(사진=KBS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