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경제TV 주최로 재즈 선율과 함께한 '가족사랑 음악회'가 어젯밤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출연진과 시민들은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며 한국경제의 힘찬 재도약을 기원했습니다.
축제의 현장을 유오성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귀에 익숙한 음악들이 연주자들의 손끝에서 퍼져나와 공연장을 가득 메웁니다.
한경 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이경구 지휘자의 몸짓에 맞춰 아름다운 선율을 뽑아내고
세명의 테너는 힘차고 감각적인 음색으로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만들어줍니다.
한국경제를 이끄는 기업과 근로자들은 오늘만큼은 재즈 음악에 취해 지친 일상을 풀어냅니다.
<인터뷰> 김경렬 / 서울 신대방동
"오늘 딸하고 같이 음악회를 보러왔는데 굉장히 좋았습니다. 이런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참 잘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박지연 / 서울 신대방동
"오랫만에 어머니랑 함께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음악회에는 3천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한마음으로 한국경제가 재도약하기를 기원했습니다.
한경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역시 우리 경제가 살아나길 바라는 마음은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이경구 / 한경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지휘자
"오늘 음악회는 한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모든 사람이 힐링이 돼서 오늘 음악회를 듣는 모두가 음악을 통해 사회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을 수 있는 그런 음악회를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윤희정 / 재즈보컬리스트
"이 아름다운 5월에 이 아름다운 공연에 멋진 관객들을 모시고 공연하게 돼서 너무 행복합니다. "
경제불황으로 어렵고 힘든날이 계속되고 있지만 시민들은 우리경제가 살아날 것이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스탠딩>
재즈향기로 물든 이번 가족사랑 음악회는 출연진과 시민들의 하모니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