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안군이 5월 10일부터 5월 13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6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한다.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최하는 식품 전시회다. 이번 전시에는 전 세계 48개국의 1,500여 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2,900 부스 규모로 이뤄졌다. 전시장은 총 2개로 나뉘며, 국내 식재료 및 글로벌 식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군은 함안 명품농산물 전시관과 홍보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전시 운영은 함안군 농업기술센터와 함안조합공동사업법인이 맡았다. 전시 품목은 함안수박과 가야 백자멜론이다. 군은 홍보관에서 수박 및 멜론 무료 시식회와 함안 홍보 게임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전시 관람객들을 위해 함안 명품농산물 홍보관에서 함안 수박과 멜론에 대한 무료시식회를 진행한다”며 “전시 동안 함안수박 400통과 가야백자멜론 100박스에 달하는 양을 나눠드릴 예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군은 예로부터 남고북저(南高北低)지형으로 기후가 온화하고 일조량이 풍부해 당도가 높고 과육이 부드러운 과일 생산지로 유명하다. 함안군은 특히 10여 년 전부터 기능성 수박을 개발에 뛰어들어 씨가 없는 패션수박을 비롯해 망고수박, 노랑꿀수박, 흑미수박 등 다양한 컬러수박 개발에 성공했다.
가야백자멜론은 2001년 함안군농업기술센터가 일본 원종자를 육종 및 국내적응시험을 거쳐 보급한 품종이다. 평균 16~18브릭스로 당도가 높고 육질이 아삭한 것이 특징이다. 관계자는 “종종 가야백자멜론을 수입 과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며 “하지만 껍질이 얇고 저장성이 뛰어나 인지도만 높아진다면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