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 및 리포팅툴 전문 소프트웨어기업인 포시에스가 몽골에 전자계약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포시에스는 최근 몽골 유니텔(Unitel)의 전자계약 시스템인 'eContract'의 개발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유니텔은 몽골에서 두 번째로 큰 대형 통신사이자 포시에스의 몽골 지역 파트너사입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몽골내 전국 42개 지점에서 모바일, IPTV, 인터넷 등의 통신사 서비스 가입 시 전자문서를 활용하여 계약할 수 있게 됩니다.
몽골에서는 통신사 영업사원이 직접 고객이나 법인을 찾아가 서비스를 소개하고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많아 계약 절차를 간소화하고 후속 업무 처리가 감소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포시에스는 전자문서 제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니텔의 업무환경에 서비스를 맞췄다며, 두 달여의 짧은 기간에 완성도 높은 시스템을 개발하고 제품의 유연성과 안전성 검증도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춘식 포시에스 싱가포르 지사장은 "대형 통신사인 유니텔의 전자문서 도입은 상대적으로 IT 인프라가 취약한 몽골 시장에서는 획기적인 일이다."며 "타 통신사와 대기업, 금융권, 공공, 병원 등으로 전자문서 시스템의 확산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포시에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유니텔과 협약을 맺고, 몽골 현지의 전자문서 확산을 위해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보험과 은행, 병원 등 산업별 솔루션 형태로 현지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공략하고 소규모 고객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 시스템을 확산시키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