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리조트 "평창올림픽 후광효과 클 것"‥오는 27일 코스피 상장

입력 2016-05-11 14:58
"아시아 최고의 리조트 전문 디벨로퍼 될 것"


정창주 용평리조트 대표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가져 올 후광효가가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평창올림픽 종목 중 5종목만 용평리조트에서 개최되지만 대회개최 보다 이를 위해 만들어지는 사회 기반시설이 장기적으로 가져올 후광효과에 주목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특히 KTX와 제2영동고속도로 등 교통 기반시설의 확대가 향후 용평리조트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용평리조트는 1973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스키장 사업자로, 국제스키연맹(FIS)으로부터 인증 받아은 5개의 스키 슬로프를 포함해 총 28면의 슬로프는 물론 용평콘도, 버치힐콘도, 베르데힐콘도, 포레스트레지던스 총 4개의 프리미엄 콘도를 보유있습니다.

특히, 다른 리조트 사업자들과 달리 프리미엄콘도를 중심으로 회원제가 아닌 공유제 분양 방식으로 수익성과 재무구조를 탄탄하게 가져가고 있습니다.

공유제 분양은 소유권을 리조트가 가지지 않고 분양자에게 등기이전하는 하는 것으로, 회원들이 납부한 보증금을 부채로 인식하고 향후 반환해야하는 회원제 분양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실제 다른 리조트 업체들의 지난해 평균 장기예수보증금 규모가 8500억원을 넘는데 반해 용평리조트는 2,090억원에 불과합니다.

정창주 대표는 용평리조트를 단순한 리조트 관리 사업자로 보지말고 리조트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개발하고 시행하는 리조트 전문 디벨로퍼로 봐야한다고 말합니다.

용평리조트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꾸준히 1,000억원이 넘는 프리미엄콘도 개발 및 분양사업을 해냈으며 현재도 버치힐테라스레지던스 등 5~6개의 개발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용평리조트의 지난해 1,763억원의 매출에 266억원의 영업이익과 116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렸으며, 올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0% 가량 올라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용평리조트는 오는 11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17일 ~ 18일 공모주 청약을 받게되며, 27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공모 예정가는 8,100원 ~ 9,200원이며, 미래에셋대우가 대표 주관업무를 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