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급변하는 무역환경에서 살아남으려면 이번 이란·멕시코 경제외교처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노력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5단체 초청 경제외교 성과 확산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미국·중국 등 일부 국가에 편중된 기존 수출구조로는 새로운 무역환경에서 뒤쳐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새 아이디어로 기막힌 제품, 어디도 따를 수 없는 최고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면 내수와 수출이 따로 없고, 국내 시장과 해외에서 인기를 끌 것"이라며 "그런 마인드로 도전하면 새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지난 5~8일 나흘간의 연휴기간 동안 치맥파티와 말춤파티 등 관광객을 위한 이벤트를 언급하며 "콘크리트로 건물을 짓는데 신경쓰기 보다는 어떻게하면 관광객이 좋아할까 하는 연구를 통해 좋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해외진출 전략으로 중소·중견기업이 새로운 주체로 나서고, 석유·가스 등 전통적 분야를 뛰어넘어 에너지 신산업과 스마트 도시, 소비재 등 새로운 수출 아이템을 찾는 한편 문화와 전자상거래 등의 새로운 틀을 창조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경제 외교 성과를 통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찾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는 한전과 대림산업, 마린테코노 등 이란과 미국, 멕시코 순방에 동행한 경제사절단을 중심으로 30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