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사장 박세연)가 11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2016 KEB 하나은행 FA CUP' 4라운드 32강전 경기에서 강원FC를 상대로 16강 진출을 노린다.
전남은 지난 1997년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후 2006년, 2007년 2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준우승 1회,공동 3위 3회로 FA컵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남은 5일 인천과의 9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이번 시즌 단 1승을 따내면서 조금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원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분위기 쇄신을 노린다. 최근 득점으로 인해 자신감이 붙은 스테보가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쏘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맞상대인 강원은 K리그 챌린지에서 6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권에 올라서 있다. 드리블 돌파와 속공이 강한 최진호와 심영성은 나란히 4득점을 올리며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전남은 강원을 상대로 필승을 노리고 있다.
강원에게 강한 면모를 보였던 전남은 이번 경기에도 강원에게 승리를 거두고 통산 4번째 FA컵 우승을 향한 도전을 계속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