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선수 권아솔이 대결상대였던 이둘희의 부상에 자작극 의혹을 제기했다.
권아솔은 1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짐에서 열린 '로드FC 031' 기자회견에서 "이둘희의 부상은 자작극"이라며 "격투기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사기꾼"이라고 주장했다.
권아솔과 이둘희는 오는 14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031' 메인이벤트 무제한급 슈퍼파이터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이둘희가 훈련 중 무릎 십자인대를 다치는 부상을 입어 경기가 무산됐다.
권아솔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둘희 부상관련 기사를 링크한 뒤 "역시 너는 비겁한 놈이다!"라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권아솔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둘희를 대체할 자신의 대결상대로 최홍만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