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야영장의 안전기준이 마련된 이후 처음으로, 야영장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10일부터 26일까지 9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야영장 사업자가 야영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이론과 실습을 겸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야영장 사업자는 관광진흥법령에 따라 연 1회 안전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이번 안전교육은 야영장 사업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함으로써 야영장 안전관리가 더욱 강화되고 현장 중심의 야영장 안전관리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문체부는 야영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야영장 사업자 안전교육과 함께 야영객의 캠핑안전수칙 준수 등 안전한 캠핑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캠페인 사업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와 함께 그간 공동으로 추진한 '친환경·안전 캠핑문화 활성화' 공모사업에 참여할 캠핑단체를 선정해 발표했다.
친환경·안전 캠핑 캠페인 사업에는 대한캠핑장협회(회장 김광희)와 경북캠핑협회(회장 최상원)가, 운영 사업에는 대한캠핑협회(대표 석영준)가, 신종야영장(글램핑, 카라반)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 사업에는 한국관광레저학회(회장 이재석)가, 야영장 안전설비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사업에는 백석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성호)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캠핑단체는 앞으로 캠핑동호회 카페를 통한 안전수칙 준수 홍보와 야영객 대상 안전교육 실시 등 안전한 캠핑문화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한 신종야영시설(글램핑, 카라반)과 야영장 안전시설에 대한 조사·연구를 통해 건전한 야영장 운영방안에 대한 정책 제안을 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야영장 사업자에 대한 안전교육과 캠핑단체의 캠핑안전수칙 준수 캠페인 등을 통해 야영장이 안전한 여가레저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국민의 건전한 여가문화인 야영장이 안전을 기반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책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