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의 신작 '곡성'이 '캡틴 아메리카:시빌워'를 제치고 예매율 1위에 올랐다.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곡성'은 32.4%(오전 9시 기준)의 예매율을 기록해 '시빌워'를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최근 시사회 이후 쏟아진 언론과 평단의 호평에 힘입어 11일 전야 개봉을 확정한 '곡성'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예매율로 입증했다.
'시빌워'는 어린이날 연휴 200만 명이 넘는 관객몰이에 성공하며 700만 관객을 돌파한 상황. 하지만 '곡성'이 급부상한 가운데 '시빌워'가 천만 관객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쿠니무라 준 등이 출연한다.(사진=영화 '곡성'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