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륨을 높여요’ 조윤희, 차분하고 안정적인 진행으로 상쾌한 첫 출발

입력 2016-05-10 08:17


배우 조윤희가 나긋나긋하고 달달한 목소리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첫 전파를 탄 KBS Cool FM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DJ를 맡은 조윤희가 차분하고 안정적인 진행으로 라디오 DJ를 향한 청신호를 켰다.

조윤희는 오프닝에서 “여러분께 다가가기 위해서 제가 아주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라며 “제가 노력할 테니까요, 조금씩 천천히 마음의 문을 열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조심스럽게 ‘볼륨을 높여요’ 청취자들의 마음의 문을 두드렸다.

조심스럽게 ‘볼륨을 높여요’ 첫 포문을 연 조윤희는 긴장되고 떨린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매끄럽고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조세호와의 전화연결에서 대화를 자연스럽게 리드하는 가하면 이어진 코너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목소리 연기를 펼치는 등 청취자들의 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여기에 조윤희표 웃음 리액션까지 더해지며, 밝은 분위기를 유지시켰다. 뿐만 아니라 지원사격에 나선 조세호, 유준상, 이동욱과 척척 맞는 호흡을 자랑하며 청취자들에게 유쾌함을 전파시키기도.

?이날 조윤희는 실수하지 않기 위해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으며 연습에 연습을 반복하고, 이금희의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 라디오 부스에 직접 찾아가 이금희에게 조언을 얻으며 라디오 DJ가 되기 위해 무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

?이러한 조윤희의 노력이 통했는지 청취자들은 조윤희를 향해 ‘윤디’부터 시작해 ‘조디’, ‘희디’, ‘희블리’, ‘달디(달달한 목소리의 DJ)’까지 다양한 애칭을 만들어 불렀다. 또한 “반가워요 윤디~”, “우리 나날이 친해져요~^^”, “벌써 1시간이 훌쩍 지났네요 아쉬워요 흑흑”, “희블리 몇 년 디제이 하신 듯! 첫방인데 잘하시네요~” 등 아낌없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앞으로 ‘볼륨을 높여요’를 이끌어 갈 조윤희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조윤희가 진행을 맡은 KBS 쿨FM ‘볼륨을 높여요’는 매주 월~일요일 저녁 8시, 주파수 89.1MHz에서 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