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양시에 국내 최대 車 체험시설 만든다

입력 2016-05-09 19:30
수정 2016-05-09 22:06


현대자동차가 경기도 고양시에 건립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체험 시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의 외관을 공개했습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자동차 체험 공간 조성을 목표로 지난 2013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2017년 초 개관할 예정입니다.

현대자동차는 고객들이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대표적인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2014년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을 시작으로 2015년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에 이어, 세 번째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의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 또는 20~30대의 젊은 세대들이 친구들과 함께 놀이공원에 가듯 여가를 보낼 수 있는 문화 시설로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부지면적 16,719m2(5,058평)의 공간에 지상 9층, 지하 5층의 총 14개 층 규모로 건립됩니다.

설계는 오스트리아의 유명 건축사 'DMAA 사'가 맡았습니다.

'하늘에 떠 있는 듯한(Shaped Sky)' 디자인 콘셉트로 지상 1,2층의 외부를 통유리로 둘러 건물의 3층부터 우주선처럼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효과를 내, 고양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차는 이곳을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특별한 전시 공간으로 운영합니다.

이 밖에도 테마 시승 프로그램, 서비스 센터, 이벤트 공간, 식음시설(F&B), 브랜드 숍 등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현대자동차의 장기적 비전이 결집된 곳"이라며 "현대자동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과 소통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