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사장 "지역과 조화를 실천하며 발전해 나가야"

입력 2016-05-09 17:36


효성이 최근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에서 범죄 위험도가 높은 지역을 개선하기 위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처럼,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구호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다양한 지역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지방사업장인 울산, 언양, 용연, 창원, 구미, 안양, 조치원, 광혜원을 중심으로 인근 마을과 1사 1촌 결연을 맺고 농번기 봉사활동, 경로잔치, 농산물 구매 등 기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1사1산, 1사1하천 운동을 전개해 지역의 자연을 보존할 수 데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은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효성은 공장이 위치한 베트남 동나이 성에 의료봉사단인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무료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해외에 미소원정대를 파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6,700명의 베트남 주민들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봉사활동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경영진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조현준 전략본부장은 "기업은 이윤추구뿐만 아니라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더불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해야 하는 책임도 갖고 있다"고 강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