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효과' 유통업계 매출 48% 증가

입력 2016-05-09 19:14


지난 황금연휴 동안 유통업계 매출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백화점과 대형마트, 가전유통전문점 8곳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 주와 비교하면 36%,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8% 올랐다고 9일 밝혔습니다.

백화점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선물로 옷이나 잡화 매출이 늘어나면서 전체 매출 3,73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2% 상승했고, 대형 마트는 나들이객 소비로 사흘 동안 매출 3,43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9% 늘었습니다.

산업부는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소비 진작 효과가 나타났다면서, 6일 당일 매출이 일주일 전보다 34%에서 41%까지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