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란-이충희 뉴마인드 웨딩, 큰딸이 직접 나선 '눈물의 주례사'

입력 2016-05-09 13:54




배우 최란-농구 감독 이충희 부부가 ‘뉴마인드 웨딩’을 치른 가운데, 큰딸이 직접 나선 주례사가 화제다.

‘뉴마인드 웨딩’을 최초로 기획한 '화이트도어' 웨딩홀 측은 이날 주례사를 일반적 주례와 달리 '부모님께 드리는 축복의 편지'라는 콘셉트로 두 부부의 첫째 딸인 이세라(27) 씨가 직접 편지 형태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세라 씨는 주례사 첫마디인 '엄마'라는 단어부터 눈물을 흘리며 주례 편지를 읽어 나갔다. 신부 최란 역시 딸의 눈물에 주체할 수 없는 감동의 눈물을 쏟아냈다. 신랑 이충희도 신부 최란이 연신 흘리는 눈물을 닦아 주면서 결국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이 눈물의 주례를 지켜본 모든 하객도 큰 감동을 받아 공감의 눈물을 함께 흘리며 감동의 눈물바다를 이뤘다.

딸의 주례에 이어 이날 하객으로 참석한 70여 명의 보육원 아이들 중 10여 명이 수화로 축하공연을 보여주며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큰 감동을 더 했다.

이날 ‘뉴마인드 웨딩’ 주례를 본 이세라 씨는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서 이승기가 사진을 보고 그 미모에 반해 출연자인 최란에게 "장모님"을 외치며 큰절을 해 큰 화제를 모았던 두 부부의 첫째 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