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수입차 판매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4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1만7845대로 전년 동월 대비 2.0%, 전월 대비 25.9% 줄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가 4040대로 가장 많았고 메르세데스-벤츠(3558대), 아우디(2474대), 포드(979대), 도요타(977대), 폴크스바겐(784대) 순이었다.
지난 3월에는 벤츠가 5162대를 팔아 BMW(4317대)보다 앞섰는데 4월에는 순위가 바뀌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 볼 때 지난달에 가장 많이 판매 대수가 늘어난 업체는 아우디로 145% 증가했고, 디젤 배출가스 조작 파문을 일으킨 폴크스바겐의 4월 판매는 전월 대비로는 78.6%, 전년 동월 대비로는 70%가 각각 감소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1만1291대로 전체의 63.3%, 법인 구매가 6554대로 36.7%였다.
지난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742대), 아우디 A6 35 TDI(492대), 포드 Explorer 2.3(422대)이었다.
수입자동차협회 관계자는 "4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 출시와 공급부족 등에 따른 물량 부족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