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 국토 면적은 1년 새 여의도면적의 4배 만큼 늘었습니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국토정책 수립과 행정업무 활용에 기초가 되는 '2016년 지적통계연보(2015.12.31.기준)'를 발간한다고 10일 발표했습니다.
지적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 국토의 면적은 100,295㎢('15.12.31. 지적공부등록 기준)로, 1년 새 여의도면적의 4배인 11㎢가 증가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면적 증가의 주요 사유는 전남 광양시 황길동 공유수면매립 및 토지개발사업 3.9㎢, 경기도 안산시·시흥시 구획정리(시화MTV)사업 완료 1.9㎢, 인천신항(10공구 및 바다쉼터) 신규등록 등 3개사업 1.4㎢ 등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행정구역별 토지면적은 광역자치단체는 경북 19,031㎢, 강원 16,826㎢, 전남 12,313㎢ 순으로 면적이 크고, 세종 465㎢, 광주 501㎢, 대전 539㎢ 순으로 면적이 작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초자치단체는 강원 홍천군 1,820㎢, 강원 인제군 1,645㎢, 경북 안동시 1,522㎢ 순으로 면적이 크고, 부산 중구 2.8㎢, 대구 중구 7.1㎢, 인천 동구 7.2㎢ 순으로 면적이 작습니다.
지목별 토지면적을 살펴보면 농경지(전·답·과수원·목장용지)와 임야는 204㎢ 감소하고, 대(垈)와 공장용지는 80㎢ 증가, 기반시설(도로·철도용지·하천·제방)은 54㎢ 증가했습니다.
소유구분별로 보면 개인소유토지 51,972㎢(52%), 국·공유지 32,862㎢(33%), 법인 및 비법인 15,123㎢(15%) 순이며, 외국인토지는 133㎢(0.13%)입니다.
이번 지적통계연보에는 섬통계를 신규수록 했는데 내륙에 위치하여 섬이 없는 6개 시·도(서울, 대구, 광주, 대전, 세종, 충북)를 제외한 나머지 시·도의 지적공부에 등록된 섬은 모두 3,677개로, 유인섬 486개, 무인섬 3,191개입니다.
지적공부에 등록된 필지수는 전체 1,824,110필지이며 유인섬이 1,817,063필지, 무인섬이 7,047필지이고, 면적은 전체 3,547㎢의 규모로 전국 면적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인섬은 3,479㎢, 무인섬은 69㎢를 차지했습니다.
국토부는 공공·민간의 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지적통계연보를 공공기관, 도서관 등 600여 기관에 이달 중 배부하고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통계누리, 통계청 e-나라지표 등에서 확인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