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예, ‘내일이 찾아오면’ 리메이크…김남훈과 꿀케미 과시

입력 2016-05-09 08:49


‘OST 퀸’ 송하예와 김남훈이 ‘내일이 찾아오면’으로 달달한 케미를 발산했다.

MBC 아침드라마 ‘좋은 사람’ OST Part.02 가창자로 발탁된 이들은 90년대 청춘 가요로 인기를 모은 ‘내일이 찾아오면’을 새로이 리메이크 해 인기 도전에 나섰다.

드라마 방영 전부터 김흥동 연출이 직접 기획한 이 곡은 오석준, 장필순, 박정운의 원곡으로 드라마에 맞게 상큼 발랄한 이미지로 편곡됐다.

SBS ‘케이팝스타’를 통해 사랑을 받은 송하예는 SBS ‘청담동스캔들’ OST ‘행복을 주는 사람’으로 인기 대박을 터트린 후 KBS ‘블러드’ OST ‘Be Alright’, ‘어머님은 내며느리’ OST ‘눈물이 별처럼’ 등을 통해 폭넓은 장르로 큰 사랑을 받았고, ‘얼음’, ‘처음이야’ 등 발매하는 싱글마다 다양한 감성을 선보였다.

송하예와 듀엣으로 나선 김남훈은 ‘보이스코리아2’에서 독특한 보이스로 시청자들에게 이미지 각인을 한 후 싱글 ‘그립다 니가’, SBS ‘마녀의 성’ OST ‘행복합니다’ 등으로 팬 층을 넓혀왔다.

송하예-김남훈의 ‘내일이 찾아오면’은 어쿠스틱 드럼비트와 기타리스트 김민규의 연주로 컨트리 음악의 흥겨움을 더하고 있다. 사랑을 노래하는 송하예의 보컬은 봄날처럼 따뜻함을 전하며 그 뒤를 부드러운 스트링라인이 채우고 있다. 간주 후 이어지는 김남훈의 보컬이 매력을 더하며 듀엣으로 이어지는 보컬의 하모니는 봄날. 사랑하고 싶은 연인들의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곡은 최근 스틸하트, 폴포츠, 수지(Miss-A) 등과 작업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3년 연속 국내드라마 최다 OST 작곡가 김경범(알고보니혼수상태야)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 ‘내일이 찾아오면’은 누구나 들으면 흥겹고 사랑이 느껴지는 노래”라며 “힘을 빼고 부드러운 보컬톤을 만들기 위해 가수와 작곡가는 많은 고민을 거듭했다”고 설명했다.

MBC 아침드라마 ‘좋은사람’ OST Part.02 송하예-김남훈의 ‘내일이 찾아오면’은 10일 자정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