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진세연, 대본 열공 포착…옥녀 변신 향한 불꽃 열정 활활

입력 2016-05-08 10:14


배우 진세연이 8일 ‘옥중화’ 첫 등장을 앞두고 앉으나 서나 대본 열공에 빠져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진세연은 MBC 새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 조선시대 감옥 전옥서(典獄署)에서 태어나고 자란, 주인공 옥녀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타고난 천재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암기력, 날카로운 무예까지 다양한 능력들을 겸비한 것은 물론, 억울한 백성을 위해 활약을 펼치는 진취적인 캐릭터로 매력을 발산한다.

무엇보다 진세연이 극중 옥녀 캐릭터에 올인, ‘옥중화’ 대본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진세연이 촬영 중간 쉬는 시간이나 잠시 대기하는 동안에도, 장소와 상황을 가리지 않고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은 채 열중하고 있는 것. 진세연은 주변이 촬영 준비로 산만한데도 불구하고 아랑곳없이 세트장 한켠에 주저앉아 대본에만 ‘초집중’하는 모습으로 남다른 대본 사랑을 증명했다.

특히 진세연이 옥녀 캐릭터를 향해 쏟아내는 각별한 애정과 연기에 대한 불꽃 열정이 대본 곳곳에서 드러나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자신의 대사 부분을 알아보기 쉽게 형광펜으로 일일이 표시해놓는가 하면, 옥녀 캐릭터나 장면에 대해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연구한 내용들을 볼펜으로 깨알같이 빽빽하게 적어놓는 등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들이 오롯이 담겨져 있는 것. 촬영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새로 받은 대본임에도 너덜해진 대본 상태가 진세연이 기울이고 있는 노력의 정도를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

더욱이 진세연은 대본을 열독, 암기와 연습을 거듭하는 것은 물론 이병훈PD와 끊임없이 상의를 하며 옥녀 캐릭터를 다잡고 있는 터. 분장을 할 때도, 밥을 먹을 때도, 오로지 옥녀 캐릭터에 집중하고 있는 진세연의 고군분투가 앞으로 진세연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속사 얼리버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진세연은 옥녀 캐릭터에 캐스팅 된 순간부터 오로지 옥녀만을 생각하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옥녀되기에 몰입하고 있다”며 “매 장면, 매 순간마다 대본을 읽고 분석하며, 연기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8일 첫 등장할 진세연의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진세연이 전옥서에서 태어난 파란만장한 주인공 옥녀 역을 맡은 MBC ‘옥중화’는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이야기를 다룬 사극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