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D.C. 근교인 메릴랜드 주에서 총격이 일어나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6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 D.C. 근교인 메릴랜드 주 베데스다와 실버스프링에서 총격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고 메릴랜드 주 경찰이 밝혔다.
메릴랜드 경찰과 지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베데스다의 웨스트필드 몽고메리 쇼핑몰 주차장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여성 1명과 남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남성 1명이 목숨을 잃었고 다른 남성 1명도 중태다.
또 사건 발생 20여 분 전에는 8km 떨어진 실버스프링의 상가 주차장에서 총격이 일어나 여성 1명이 숨졌다. 두 건의 총격이 발생한 곳은 약 8㎞ 떨어져 있다.
경찰은 전날 총격사건 사망자의 남편이자 연방 경찰관인 유라리오 토딜을 이날 오후 체포했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는 숨진 토딜의 아내가 법원에 남편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했고, 이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토딜은 직무정지 상태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날 발생한 2건의 총격이 토딜의 소행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