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가 빌보드의 새 역사를 썼다.
비욘세의 새 앨범 'Lemonade'가 이번 주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그는 첫 앨범부터 6장의 모든 앨범을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로 데뷔한 최초의 아티스트로 기록됐다.
첫 앨범부터 5장의 정규 앨범까지 1위를 기록한 아티스트로는 래퍼 DMX, 포크송 그룹 킹스턴 트리오(Kingston Trio) 그리고 비욘세로, 세 뮤지션이 공동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비욘세의 'Lemonade'가 1위를 기록하면서 비욘세는 6장의 정규 앨범을 연속으로 1위에 올린 빌보드 사상 최초의 아티스트로 기록됐다.
총 12곡과 한 시간 분량의 영상 작품으로 구성돼있는 'Lemonade'는 잭 화이트(Jack White),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 위켄드(The Weeknd) 등 다양한 뮤지션이 참여한 걸로 알려지면서 발매 이전부터 화제를 모았었다.
앨범의 제목인 'Lemonade'는 서양 격언에서 비롯됐다. "만약 삶이 당신에게 레몬을 준다면, 그걸 레몬에이드로 만들어내라(if the life give you lemons, make lemonade)" 라는 내용의 이 격언은 괴로운 일이 있으면 그것을 이용해 기회로 바꾸라는 골자로, 현재 미국 사회의 흑인과 여성들이 겪는 고충을 더 나은 상황으로 바꾸라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추측된다.
'Lemonade'의 한국의 디지털 음원 발매는 오는 5일 정오 12시를 기점으로 서비스 될 예정이며, 새 앨범은 CD+DVD의 형태로 오는 13일 금요일부터 국내 전국 음반 매장에서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