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리스트 정동하의 김광석 사랑이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다.
정동하는 오는 7일 김광석 20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김광석 다시 부르기' 공연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날 공연에는 정동하 외에도 박학기, 이적, 김조한, 윤도현, 자전거탄 풍경, 스윗소로우, 알리, 손승연, 장필순, 박시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2명의 뮤지션이 함께한다.
정동하의 김광석 사랑은 익히 알려진바 있다. 수년 연속으로 '김광석 다시 부르기' 공연 출연을 비롯해 KBS 불후의 명곡 김광석 편에서도 '사랑 했지만'을 열창해 특유의 애절함으로 많은 이들을 감성에 젖게 했다. 이외에도 각종 방송 및 자신의 콘서트에서 '그날들', '서른 즈음에', '일어나' 등을 불렀으며, 멘트에도 김광석과 노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담았다.
정동하는 "인생의 길목에서 누구나 한번쯤 듣게 되는 게 김광석 선배님의 노래인 것 같다. 선배님의 노래를 무대에서 부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김광석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005년 보컬리스트로 가요계에 첫 걸음을 내딛은 정동하는 그 동안 드라마 OST, 뮤지컬, 불후의 명곡,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등을 통해 다채로운 팔색조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첫 솔로앨범 '비긴 (BEGIN)'을 발표해 'If I', 'Falling Falling' 등을 히트시키며 솔로가수로 입지를 확실히 자리매김 했고, 콘서트를 통해서 라이브 가수의 진면목과 함께 명품 보컬리스트라는 칭호를 받았다.
한편, 정동하는 2016 전국투어 콘서트 'DREAM'을 진행 중이며, 6월 초에 발매될 정규앨범 및 콘서트 DVD 작업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