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의 여제자 성추행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엔 충남 서산의 고등학교 교사가 여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지역 교육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여제자를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산의 한 고등학교 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10월과 2016년 3월 여제자 2명의 양 볼에 입맞춤하거나 끌어안고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학생들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해 조사하고 있으며, 5월 말∼6월 초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