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슘 기억력↑, 코코아도 '효과 있어요'

입력 2016-05-03 19:14
수정 2016-05-03 19:16
마그네슘 기억력 up (사진=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캡처)
마그네슘 기억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학습‧기억연구소 스스무 토네가와 박사와 중국 칭화대학 학습‧기억센터의 궈송 류 소장 공동연구팀은 지난 2010년 한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공동 연구진에 따르면 실험쥐를 대상으로 새로운 마그네슘 복합물질인 '마그네슘-L-트레오네이트'(이하 MgT)가 뇌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MgT를 넣은 쥐는 신경 사이를 연결하는 시냅스의 유연성이 개선됐다. 또 기억력 강화와 공간지각력도 향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코코아도 기억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2014년 미국 콜롬비아대학의 한 연구팀이 50~69세 37명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코코아 플라보놀 음료를 많은 양과 적은 양을 마신 그룹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플라보놀 음료를 많이 마신 그룹의 기억력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25%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코아는 플라보놀 외에도 폴리페놀이 포함돼 동맥경화와 스트레스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폴리페놀은 몸 속 활성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꿔주는 항산화 기능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